각설탕으로 생명 구조한 경찰관
각설탕으로 생명 구조한 경찰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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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경찰서(서장 최현순)는 17일 새벽 0시 21분경 삼척시 근덕면 광태리 소재 버스승강장에서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있던 환자를 신속한 현장 상황판단으로 안전하게 구조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근덕파출소 이봉춘 경위와 이종수 경사는 112신고 접수시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파출소내에 비치된 각설탕을 준비하여 현장으로 출동했다. 현장 출동한 이종수 경사는 광태리 소재 버스승강장에 쓰러져 있는 A씨(46세, 남)를 발견하고 119에 응급의료를 요청한 뒤 미리 준비한 각설탕을 제공하여 의식을 회복했다.

경찰의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한 A씨는 “경찰관이 제공한 각설탕이 아니었으면 큰 위험에 처했을 것이라며 경찰의 신속한 대응과 조치에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