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적기 모내기 추진 및 이앙관리 지도
고성군, 적기 모내기 추진 및 이앙관리 지도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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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완)에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를 적기 모내기 추진 및 이앙관리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적극 지도에 나섰다.

고성군의 올해 식부계획 면적은 총 2,855ha이며, 지난 4월 22일 간성읍 해상리 2,500평 논에서 첫 모내기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2.4%인 70ha가량 모내기가 완료되었다. 군은 오는 5월 말까지는 이앙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알맞은 품종 선택과 적절한 이앙시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적기 모내기에 주력할 수 있도록 중점 지도할 방침이다.

모내기 5일 전부터 모내는 당일까지 상자에 입제 농약을 뿌려 모내기를 하면 방제노력을 적게 들이고도 본논 초기에 문제되는 병해충(애멸구, 벼물바구미, 벼잎벌레, 잎도열병, 흰잎마름병)을 동시에 방제 할 수 있으므로 모내기 전 상자처리를 꼭 해 줄 것과, 1㎡당 25주의 적정주수를 확보하고, 심는 깊이는 2~3cm로 조절하여 심을 것, 초기제초제는 이앙 후 5~7일경 처리하고 중기 제초제는 이앙 후 12~15일경 처리하는 방법 등을 중점 지도한다.

이밖에도 이앙시기를 맞아 ‘농업기계 현장 기동수리반’을 운영, 영농현장에서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 사용 중 고장이 발생하여 농업인으로부터 수리지원이 요청이 들어오면 긴급 출동하여 현장에서 직접 수리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기동수리반은 평일 5개반, 공휴일 2개반 등으로 5월 11일부터 이앙종료시까지 운영되며, 농기계 고장 발생 시 즉시 현장에서 수리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 해소와 적기영농을 추진하고, 인건비 및 수리비 절감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농사에 대한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기계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기 모내기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