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특수구조대, 유관기관 합동 해상 방제훈련 실시
동해해양특수구조대, 유관기관 합동 해상 방제훈련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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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양특수구조대(대장 박종철)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묵호항 호안부두 앞 해상에서 동해해양경비안전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동해급유 등 3개 기관 및 단․업체가 참가하는 유관기관 합동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묵호항 31번 선석 앞 해상에서 입항 중이던 3경일호가 출항하는 어선과 충돌하여 화물유(벙커 C유) 약 2톤이 해상으로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됐으며, 동원 세력으로는 동해해양특수구조대 특수구조정 및 유관기관 방제선 등 5척이 출동하여 긴급방제 훈련을 진행했다.

주요 훈련 상황으로는 ①유출유 확산방지를 위한 에어펜스 설치 ②유조선 파공부위 봉쇄 ③에어벤트 봉쇄 ④기름이적 작업 ⑤유회수기 가동 등 이며, 실제상황을 가상한 훈련을 실시하여 유관기관 및 단․ 업체 간 방제세력 팀워크 강화와 긴급방제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동해해양특수구조대 박종철 대장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히 출동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대비 대응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