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문 대통령 “돈 봉투 만찬 감찰” 가장 마음에 들어
(여론) 문 대통령 “돈 봉투 만찬 감찰” 가장 마음에 들어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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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투표층(48.9% vs 40.1%) 긍정평가 더 높아 눈길-

문재인 대통령 직무평가 “잘함(87.0%) vs 잘못함(9.1%)”-

업무지시 선호도 “돈 봉투 만찬(38.3%) vs 일자리위원회(18.6%)”-


주요 인사 개인별 공감 조국(74.8%), 윤석열(73.6%), 피우진(70.7%), 김상조(69.6%), 이낙연(68.7%), 김이수(64.9%)順 -

 

지난 10일 취임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반적인 직무평가가  87% 국민들이 잘한다고 평가 했다.

문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률 87%는 19대 대선 득표율 41%의 2배가 넘는 수치로, 향후 국정운영과 각종 개혁정책 추진에 상당한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 계층 모두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높은 가운데 성별로는 남성(잘함 85.0% vs 잘못함 10.1%)보다 여성(89.1% vs 8.1%)에서 다소 높았다.

계층별로 19/20대(94.5%), 30대(93.7%), 40대(90.2%), 충청(91.7%), 호남(93.8%) 민주당(98.3%),바른정당(91.9%), 정의당(93.8%) 등에서는 긍정평가가 90%를 상회했다.

또한 60대(잘함 80.3% vs 잘못함 14.3%), 70대(67.4% vs 24.2%), 대구/경북(87.4% vs 11.3%), 자유한국당(49.3% vs 39.9%), 홍준표 투표층(48.9% vs 40.1%)에서도 긍정평가가 더 높아 눈길을 끌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직후 내린 ‘업무지시 제1~5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업무지시’로는 돈 봉투 만찬 감찰 지시(38.3%), 일자리위원회 설치(18.6%),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및 국정역사교과서 폐지(14.5%), 세월호 참사 기간제 교사 순직 처리(12.4%),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 가동중지(8.7%)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계층에서 ‘돈 봉투 만찬 감찰 지시’를 가장 선호하는 가운데 여성(40.8%) 40대(46.8%) 충청(46.0%) 부산/울산/경남(41.6%) 화이트칼라(45.4%) 민주당(43.5%) 정의당(46.6%) 등에서는 40%를 상회했다.

2위를 기록한 ‘일자리위원회 설치’는 남성(20.9%) 70대(28.3%) 호남(27.8%) 학생(29.1%) 등에서 비교적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주요 인사 중 ‘이낙연ㆍ김이수ㆍ조국ㆍ피우진ㆍ윤석열ㆍ김상조’ 여섯 명에 대한 개인별 인사 공감도는 조국 민정수석(74.8%)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73.6%) 피우진 국가보훈처장(70.7%)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69.6%)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68.7%)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내정자(64.9%)순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인사 평가는 ‘공감(68.7%) vs 비공감(11.8%)’로, 공감도가 5.8배가량 높은 가운데 여성(7.3배) 30대(10.6배) 호남(21.0배) 민주당(27.6배) 등에서 매우 높았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내정자에 대한 평가는 ‘공감(64.9%) vs 비공감(15.5%)’로, 공감도가 4.2배 높은 가운데 여성(6.2배) 19/20대(12.8배) 호남(8.2배) 민주당(20.9배) 등에서 매우 높았다.

조국 민정수석에 대한 평가는 ‘공감(74.8%) vs 비공감(16.1%)’로, 공감도가 4.6배 높은 가운데 여성(6.3배) 30대(11.3배) 호남(14.7배) 민주당(28.6배) 등에서 매우 높았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평가는 ‘공감(70.7%) vs 비공감(13.1%)’로, 공감도가 5.4배 높은 가운데 여성(9.8배) 30대(20.5배) 호남(9.6배) 강원/제주(9.7배) 민주당(22.0배) 등에서 매우 높았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평가는 ‘공감(73.6%) vs 비공감(18.1%)’로, 공감도가 4.1배 높은 가운데 여성(5.1배) 30대(10.5배) 호남(11.3배) 민주당(16.3배) 등에서 매우 높았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평가는 ‘공감(69.6%) vs 비공감(12.7%)’로, 공감도가 5.5배 높은 가운데 여성(8.5배) 19/20대(15.5배) 호남(11.4배)  민주당(33.1배) 정의당(24.4배) 등에서 매우 높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제1~5호 업무지시’ 중 ‘돈 봉투 만찬 감찰 지시’ 선호도가 가장 높고, 특히 주요 인사 평가에서도 조국 민정수석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 대한 공감도가 73~74%대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여망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5월 20~22일 (3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74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0%p, 응답률은 6.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