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생균제 개발 특허등록으로 봉화한약우
한방생균제 개발 특허등록으로 봉화한약우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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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와 봉화군, 공동 연구용역과제 수행에 따른 최종결과... 봉화한약우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입증 -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남진희)는 기초자치단체인 봉화군과 공동으로 「봉화한약우 브랜드육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과제 수행의 최종결과물로 학술논문발표 2건과 특허청 특허등록 1건(제10-1735759호, 2017.5.8일자)을 완료하여 봉화한약우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밝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봉화한우 브랜드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금번에 개발된 한방생균제는 당귀, 백출, 길경, 진피, 황기의 한약재를 중심으로 조합하여 제조한 것으로, 한우비육우에게 0.2∼0.5%씩 첨가급여시에 출하체중이 대조구(755.6kg) 대비 시험구(782.3kg)가 약 26.70kg 정도 더 높은 증체량을 나타냈다.

또한, 질병에 대한 면역성을 나타내는 혈중 IgG 함량은 대조구(108.00 ng/mL) 대비 시험구가 168.99 ng/mL로 약 56% 정도 크게 면역력이 향상되었고, 육량등급은 대조구(1.85점) 대비 시험구(1.90점)가 약 2.7% 증가햇으며 육질등급은 대조구(3.21점) 대비 시험구(3.73점)가 약 6.2%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방생균제 첨가급여시 불포화지방산 함량은 대조구(56.58%) 대비 시험구(58.39%)가 약 6.8% 향상되었고, 특히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은 단가불포화지방산(MUFA) 함량은 대조구 대비 시험구가 약 6.95% 더 높게 나타났으며, LDL-콜레스테롤은 감소시키고 HDL-콜레스테롤은 증가시켰다. 결론적으로 한방생균제를 첨가하여 급여하면 증체량 향상은 물론이고 불포화지방산 향상으로 육질이 개선되어 한약우의 고기 맛이 우수하다고 한우연구실장(김병기박사)는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한방생균제의 첨가급여에 따른 거세한우의 비육능력과 육질개선 효과」를 특허출원하여 2년간 엄격한 심사를 거쳐 금번에 최종적으로 특허등록(제10-1735759호, 2017.5.8.) 됨으로서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한우 브랜드육의 가치를 입증할 수 있는 근거자료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축산기술연구소 남진희 소장은 봉화한약우와 같이 시․군의 현장애로과제를 중심으로 연구․개발하는 틈새연구는 우리 연구소와 시․군간의 새로운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연구소는 현재 연구개발 중인 포항시 부추한우를 비롯하여 앞으로 계속 기초자치단체의 현장애로 과제발굴과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