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 토성면 번영회는 지난 20일, 토성면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성아 사랑해 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토성아 사랑해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기간이 짧은 깨끗한 중고물건, 재능기부로 핸드메이드 제작된 공예품, 후원 받은 새 옷 등의 판매와 더불어 긴줄넘기, 투호, 떡메치기와 같은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판매수익금과 기부금 등의 행사 수익금 400여만원은 하반기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재원으로 사용될 계획이며, 행사 후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하여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나누고자 하는 토성면 주민들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이날 토성면 번영회, 토성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토성농협, 이장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모르뜰, 천진중앙교회, 토성면직장봉사회 등의 나눔활동가들이 나눔장터 도우미로 나섰으며, 다양한 재능기부 및 전통문화 체험활동도 함께 펼쳤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나눔활동 홍보부스도 함께 마련되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나눔 장터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사용하지 않은 깨끗한 물건을 판매하며 이웃과 나눔의 기쁨을 실천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