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설상종목 관심 절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입장권 설상종목 관심 절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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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2차 온라인 판매는 9월 5일부터 선착순 -

평창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종목별 입장권 1차 온라인추첨결과에 따른 당첨자 결제가 마감되었으나 설상종목은 판매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국민관심이 절실하다고밝혔다.

군에 따르면, 개회식과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은 지난 테스트이벤트에서도 나타났지만 인기종목으로서 배정 물량을 초과할 정도로 신청이 몰렸지만, 설상 종목은 여전히 판매가 저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설상종목은 빙상경기와 달리 확실한 메달권 선수가 없는데다, 추운 겨울에 실외 야간 경기가 대부분인 점이 저조한 입장권 판매의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조직위에 따르면, “쇼트트랙과 피겨스케이팅 등 일부종목에 참여열기가 뜨겁지만, 국민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설상 종목은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모든 종목에서 국민적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며, 설상종목의 경우 발행량이 적기 때문에 올림픽이 임박하면 구매가 어려울 수 있어 미리 선점 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1차 온라인 추첨을 통해 입장권을 구입하였을 경우, 기념입장권을 받을 수 있고 앞좌석 등 좋은 좌석을 배석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선착순 판매를 기다려야해 입장권 선점 경쟁이 치열해져 원하는 좌석을 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선착순 판매는 9월 5일부터 온라인(일반)으로 시작되며, 11월 6일부터는 접근성이 좋은 주요 공항과 KTX 역사 그리고 강원도청 등에 마련될 메인티켓센터에서 현장판매로 이루어진다.

조직위는 1차 때 온라인에서 상대적으로 적게 신청한 설상 종목의 입장권 판매를 위하여 TV 프로그램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30년 만에 열리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가 평창에서 열리게 되는 뜻깊은 순간인 만큼 비인기 설상종목도 전 좌석 매진될 수 있도록 조직위, 강원도와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며, “개최도시의 일원으로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