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쉬운 창업 「통신판매업」 성황
고성군, 쉬운 창업 「통신판매업」 성황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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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인터넷 등을 이용한 통신판매업 시장 규모가 해마다 확대되고 매출 또한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별도의 사무실이나 창고 없이 혼자서도 창업이 가능한 통신판매업을 군민 소득 증대의 돌파구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 관내 통신판매업 운영과 매출규모를 파악하고자 고성군에 등록된 241개소의 통신판매업체 월 매출액을 조사했다. 조사기준은 숙박업의 경우 성수기, 농·수산물 판매업은 수확기, 기타는 월평균 매출액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온라인을 통해 매출의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73개소 숙박업체 매출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규모가 큰 고급 펜션은 월 1,000만원 이상의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1개소의 농·수산물 판매업체는 숙박업만큼 높은 소득은 아니지만, 월 3백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업체도 있었다. 의류, 컴퓨터 주변기기 등 기타업체는 매출이 적은 쪽으로 분포되어 있지만 월 100~200만원 수준의 소득은 꾸준히 올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통신판매업으로 등록은 하였으나 사실상 운영하지 않는 통신판매업자에 대하여는 자진 등록취소를 권고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고성군은 사업자등록증과 구매안전서비스 확인증만 첨부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고, 창업을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통신판매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여 군민 소득창출 제1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