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강원도 농수산식품 수출 신장세 전국 최고
청정 강원도 농수산식품 수출 신장세 전국 최고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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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영향 불구 청정 강원 이미지 앞세워 수출 꾸준히 증가-

 미국 중서부 지역 판매촉진 행사 현지인과 교민 입맛 사로잡아-

강원도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배치로 중국 내에서 일었던 한한 령(限韓令)으로 대중국 수출이 전반적으로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동남아‧호주 등 시장 다변화와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 활동으로 청정 강원 농수산식품은 지난 4월 말까지의 수출실적이 7,293만$로서 지난해 동기(2016년 4월 말, 6,135만$) 대비 18.9% 증가하여 수출 신장세가 전국 9개 도중 최고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9개도 수출 신장세로 강원 18.9%, 전남 17.9%, 경남 15.1%, 충북 14.2%, 경기 9.4%, 전북 5.0%, 경북 1.5%, 제주 –3.1%, 충남 –8.3% 로 강원도 농수산식품의 경우 면류(12,340천$), 파프리카(820천$), 김치(350천$), 음료(9,129천$), 수산물(13,989천$)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출신장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강원도는 사드영향으로 중국시장 진출 확대가 어려운점을 감안하여 중국시장은 사드영향이 비교적 적은 광동성 시장의 지속적 유지과 서북부 호르고스 시장을 새로이 개척함과 동시에 호주, 미국시장 진출 등 시장다변화를 진중 전개해 오고 있다.

호르고스 시장과 광동성 시장은 사드영향으로 타시도에서 중국시장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새롭고 개척하여 대중국 수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향후 대중국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8일(월)부터 5월 12일(금)까지 5일간 중국 웨이하이, 정저우지역에 도내 12개 수출업체를 포함한「강원도 중국 통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하여 상담 119건에 평창초콜릿 등 114만$를 계약했으며 5월 17일(수)부터 5월 19일(금)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엔-초이스, 서울F&B, 동그린 등 6개업체가 참가하여 55건 210만$의 상담을 실시하는 등 중국시장을 꾸준히 공략해 왔다. 또한, 수출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한인 12만명이 거주하는 호주 시드니 유통업체(YSIG PTY LTD)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호주 현지에 128㎡(38평) 규모의 물류창고를 개설하는 한편, 강원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설매장 2개소를 설치 운영하는 등 호주 시장개척에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미국시장은 그동안 동부지역(뉴욕 등)에만 수출을 추지해 왔으나 지난 5월12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와 (사)강원농수산식품수출협회(회장 오일호, 동그린 대표이사) 주관으로 중부(텍사스), 서부(캘리포니아)지역에 20개업체 120개품목의 강원 농수산식품 수출 판매촉진 행사를 개최하여 현지인과 교민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어 전품목 완판을 하는 성과를 보여 향후 미주시장 수출 확대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산나물, 젓갈류 등 총 2,629CTNS, 176천$ 상당이 수출되어 10일간의 할인‧시식이베트 등 공격적 판매행사로 250천$이상의 현장 판매했다.

강원도는앞으로도 금년도 농수산식품 수출 3억불 달성을 위해 해외 강원상품관 및 상설매장을 활용한 판촉‧홍보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한편,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호주, 미국 등 현지 유통업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