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유곡3리‘치매 보듬마을’시작으로
봉화군 유곡3리‘치매 보듬마을’시작으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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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0일 경상북도·경상북도 광역치매센터·봉화군 주관으로 봉화읍 유곡3리 경로당에서 치매 보듬마을 발대식을 개최했다. ‘치매 보듬마을’이란 치매환자 및 인지저하자가 가족 및 이웃의 돌봄 으로 자신의 생활터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을 일컬으며, 올해 경상북도 공모사업으로 유곡3리가 선정되었다.

이번 발대식에는 지역의원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쉼터 어르신과 함께하는‘치매예방체조’, 연꽃어린이집 원생 축하공연‘부채 춤과 난타’를 시작으로 치매 보듬마을 현판식, 경상북도 치매 홍보대사인 기웅아재와 단비의‘치매예방 캠페인’이 이어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서는 단옷날을 맞아 그네뛰기, 쑥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이루어져 어르신들이 단옷날과 관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며, 동시에 아이들이 단옷날 풍습을 배울 수 있는 있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동국 보건소장은 “치매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봉화를 만들고, 지역주민과 함께하여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살아 감에 불편함이 없는 치매친화적 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해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