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며느리 친정가는길, 대규모 단체 관광객 방문
태백시 며느리 친정가는길, 대규모 단체 관광객 방문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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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1300리 발원지 황지연못의 전설인 마음씨 고은 황부자 며느리의 고향, 친정이야기를 소재로 복원된 며느리 친정가는 길이 관광 상품으로 판매되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화제다.

2015년 중앙로마을가꾸기 추진위원회와 황지동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단체가 협력하여 뉴 빌리지 사업으로 추진한 황부자 며느리 친정가는 둘레길은 올해 4월말 코레일 기차여행 둘레길 3선으로 선정돼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되어 한 달 동안 자유여행객 450여명, 단체관광객 150명이 다녀갔으며, 이달 10일에는 서울 한국외방선교회 단체관광객 1,000여명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중앙로마을가꾸기 추진위원회에서는 며느리 친정길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고향의 언덕 고갯마루에 풍차조형물 포토 존을 설치하고, 삼거리 갈림길에 정든 주막집과 돌탑길, 약초길, 소나무길 등 탐방로를 정비 설치하는 등 볼거리를 확대하여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앞으로는 지역의 먹거리와 다른 관광지를 연계시킴으로서 체류형 관광상품으로도 다양하게 개발하여 주민들의 소득향상과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양범모 위원장은“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추억을 만들어 가고 다시 찾아오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사회단체와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만들고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