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예방 이것만 알아두자!
랜섬웨어 예방 이것만 알아두자!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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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서 경무계 정현섭 순경

 

최근 ‘4차 산업혁명’ 논의와 함께 모바일 시대 국민생활에 사이버 영역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 범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12일 대규모 사이버 공격으로 배포된 지 하루만에 全 세계 컴퓨터 12만대 이상을 감염시키고, 15일까지 150여 개국 30만대의 기기를 감염시켜 정부기관, 병원, 기업 등의 업무를 마미 시킨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태처럼 全 세계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악용한 신종 초국적 범죄가 출현하는 등 사이버 범죄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추세이다.

랜섬웨어는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으로 해커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고, 서버는 해외에 있는 경우가 많아 일단 감염되면 피해 회복이 어려워 평소 예방이 중요하다. 향 후 랜섬웨어의 공격 대상이 PC에서 모바일 기기로 확대될 전망이므로

▲백신 소프트웨어, 운영체제(OS) 등 주요 프로그램은 최신상태로 유지

▲이메일 첨부파일은 발신자와 확인 후 실행하고, 아니면 실행 자제

▲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 방문, 토렌트 등을 통한 파일 다운로드 주의

▲중요한 데이터는 PC와 분리된 저장소에 주기적 백업과 같은 예방 수칙을 숙지하여 대비할 필요가 있다.

랜섬웨어 감염 시에는 ▲외장하드나 공유폴더도 함께 암호화되므로 연결을 차단 ▲인터넷선과 PC 전원 차단 ▲PC의 하드디스크를 분리하여 암호화가 되지 않은 파일은 백업 ▲증거 보존 상태에서 신속하게 112·118 또는 사이버캅 앱을 이용하여 경찰에 신고 ▲증거조사 후 하드디스크는 분리하여 전문 보안업체를 통해 치료 요청 ▲감염된 PC는 포맷 후 백신 등 주요 프로그램 최신버전 설치 후 사용하길 바라며, 랜섬웨어 등 사이버범죄는 개인정보 유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기에 개개인 모두가 사이버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노력이 안전한 사이버 공간을 만들 수 있기에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