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계촌·운교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첫삽을 뜨다
평창군, 계촌·운교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첫삽을 뜨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창군은 방림면 계촌·운교지구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한 공사를 6월 15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는 계촌4,6리 그리고 운교1,2리 지역의 식수원 부족 및 기존 간이상수도에서 기준치 이하 미량의 자연방사성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이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이번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간이상수도를 쓰던 계촌리와 운교리지역은 동절기 및 가뭄때마다 물부족으로 식수와 영농에 어려움을 겪어 오며 오래전부터 주민들의 숙원사업대상 1호였다.

그러나 평창군의 재정형편상 많은 사업비를 투자하기 어려웠던 현실에서 지난 2014년부터 심재국 군수와 관련부서 직원들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국비 77억을 확보함으로써 총사업비 110억원으로 이번 지방상수도 공급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군은 이번 공사로 배수지 2개소, 송수관로(L=10.8km), 배수관로(L=28.7km)를 설치하게 되며, 공사가 완공되면 계촌4,6리 및 운교1,2리 지역의 191가구 482명이 수혜를 입게 된다.

또한, 이번 공사에 누락된 계촌3리, 운교3리 지역까지 지방상수도 공급을 위해 심재국군수와 관련부서에서는 환경부를 방문하여 추가사업비 66억원의 지원을 건의하는 등 계촌리, 운교리 지구의 지방상수도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계촌, 운교 지구의 지방상수도 공사로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되어 주민의 생활환경이 개선되길 바라며, 이번 공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국비 추가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