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교육강도 조성 2년 나름 성과, 향후목표
태백시, 교육강도 조성 2년 나름 성과, 향후목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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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가 강원도내 최초로 2015년 6월 16일 교육전담조직인 ‘교육지원과’를 신설하면서 그간 추진한 「교육강도 태백 조성」지난 2년의 성과를 16일 발표했다. 또한 교육강도(敎育强都) 태백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먼저, 1담당 3명이던 것이 2015년 6월, 1과 3담당 10명으로 교육전담조직과 인력을 대폭 확충했다.

또한, 교육경비 지원율을 시세 수입액의 15%이던 것을 2015년부터 20%까지 확대하여 학교에 교유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농어촌특별전형 혜택이 정부정책에 따라 다소 오락가락 하던 것을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대응하여 2011년 10월 고등교육법시행령 개정을 통하여 2016년부터 내 고장 학교 진학 시 10가지 혜택 중 최우선 과제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무상급식이 2012년 처음 도입된 이래 금년 현재까지 중학교까지 확대하여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 태백시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육강도 태백 조성」이라는 목표 아래 ‘초중 외국어 중심 교육’과 ‘고교 대입 및 진로중심 교육’을 핵심전략으로, 특히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정책을 핵심 실천과제로 추진하여 왔고 그 성과를 살펴보면, 먼저,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정책 추진을 통한 인구늘리기 정책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정책은 ‘관내 고교 명문고 육성정책’, ‘관내 고교 출신 우대정책’, ‘관내 고교 학부모 소통정책’, ‘범 시민 내 고장 학교보내기 동참 정책’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20개 단위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중학교 방문 진로진학 설명회를 통하여 ‘내 고장 학교 진학 시 10가지 혜택’ 홍보동영상을 제작하여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정책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둘째, 강원도교육청 행복교육지구사업에 선정되어 교육청과 협력을 통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강원도교육청과 함께 상생 발전하기 위하여 도내에서 처음 2015년 7월 행복교육지구에 공모 선정되어 태백교육발전을 위하고자 하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태백교육지원청 및 태백관내 학교와 같이 고민하면서 협력해 나가는 길을 열어 놓은 것 또한 괄목할만하다. 2016년부터 태백시 및 강원도교육청은 태백 관내 학교에 매년 각각 240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셋째, 교육강도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인 「고교 대입 및 진로중심교육」강화이다. 「고교 대입중심 교육」에 있어서는 태백시 최초로 2015년, 2016년 연이어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초청 입시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15년 2회, 16년 6회, 17년 10회 등 총 18회에 걸쳐 국내 주요대학 등 초청 입시컨설팅을 자치단체에서는 드물게 추진했다.

또한 16년 7월에는 태백시 최초로 관내고교 출신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날에는 국내 대학에 다양하게 진학한 황지고 및 장성여고 출신 대학생 8명과 장성여고 진학교사를 초청해 대학생들은 자신만의 대학입학 공부비법과 대학생활경험사례를 소개하는 형태로 토크콘서트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여 참가한 학부모 및 학생들로부터 크나큰 반응을 얻은 데 힘입어, 금년에도 7월 8일 관내고교 출신 대학생 8명 및 태백주재 대입지원관을 초청 진로진학 토크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다.

아울러 EBS 초청 입시설명회를 15년 12월에 이어 16년 4월에도 2명의 강사를 초청하여 황지고 및 장성여고를 방문하여 학교별 맞춤형 설명회를 2년 연속 개최한데 이어, 5월에는 대교협 강사 초청 학부모, 학생대상 농어촌특별전형과 관련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2015년이후 총 9회에 걸쳐 태백 학부모를 위하여 설명회를 가진 것 또한 태백시에서는 첫 시도였다.

관내고교 진학 중고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도 16년부터는 종전 60백만원보다 2배 늘려 120백만원 지원과 17년부터는 산소도시 태백 장학생을 최대 5명까지 선발하여 학기당 3백만 원을 지원하는 등 관내고교에 대한 명문고 육성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고교 대입&진로중심 교육에 힘입어 4년제 대학 진학률이 12년 57.4%이던 것이 17년에는 69.1%로 상승하였고, 농어촌특별전형을 통한 4년제 대학 진학은 12년 43명이던 것이 17년에는 89명으로, 수도권 4년제 대학 진학은 12년 30명이던 것이 17년엔 59명으로, 서울권4년제대학 진학은 12년 20명이던 것이 SKY대학 4명을 포함 17년엔 48명이 진학했다.

이러한 성과는 관내고교에 대한 외부평가에서도 나타나 베리타스알파는 4년제 대학진학률 평가에 있어 황지고를 강원도내 6위, 전국 142위, 장성여고를 도내 18위, 전국 282위로 평가, 도내는 물론 전국 상위권으로 평가했다.

넷째, 초중 외국어 중심 교육과 관련하여서는 오는 10월 29일 야심차게 제1회 태백영어페스티벌을 기획하여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등을 주 행사장으로 개막식 행사에 이어 브레멘음악대 가족연극 뮤지컬 공연은 물론, 영어스토리텔링, 도전영어 골든벨, 영어야 놀자 팝송대회, 영어독서토론, 태백할로윈축제 등 5개 분야 2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하여 1,500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금년에는 10. 28(토) 제2회 영어페스티벌을 평생학습축제와 통합하여 10월의 교육문화축제로 발전시켜 ‘초중 외국어 중심교육’ 강화와 더불어 인생 100세시대 태백시만의 특화된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태백시가 ‘교육강도 태백 조성’을 공식적으로 외친지 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향후 비전과 목표를 갖고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이후에는 SKY 진학 10명, 중고교 장학금 3년간 지원 3억원, 무상급식 고교까지 확대, 교육경비 지원 최대 40억원까지, 교육부서 전담인력 추가확충 3명 등을 목표로 미래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