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장마철 이전 사방댐 준공 완료
화천군, 장마철 이전 사방댐 준공 완료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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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읍 신읍리 등 취약지역 5곳에 사방댐 건설, 10월까지 24시간 산사태 방지 종합상황실 가동-

화천군이 장마철이 시작되기 이전에 취약지역에 대한 사방댐 건설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

화천군은 총 17억5,000여만 원을 투입해 지난달 하순까지 화천읍 신읍리와 풍산리, 간동면 간척리 등 산사태 취약지역 5곳에 사방댐을 마련했다. 또한 사내면 광덕리와 하남면 서오지리의 취약하천에 대해서도 준설을 완료했다.

이들 취약지역은 계곡 하류에 민가와 군부대, 공공시설물, 농경지 등이 있어 대규모 토사유출 시 큰 피해가 우려되던 곳으로 실제 매년 집중호우시 토사가 흘러넘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곤 했다.

사방댐은 집중호우에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계곡에 유입되는 토사와 나무 등이 하류로 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한 횡단 공작물이다.

화천군은 지난해에도 장마철 이전인 6월 중순까지 풍산리와 구만리, 용호리 등 8곳의 취약지구에 사방댐 건설을 조기에 마쳐 피해를 막은 바 있다.

화천군은 사방댐 준공에 그치지 않고, 오는 10월15일까지 산사태 방지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상황실은 24시간 위기상황을 관리하고 있으며, 취약역 점검과 정비, 산사태 예방, 대응상황 지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대규모 산사태의 경우 일단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예방이 취우선”이라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