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재해예방사업 순항
인제군, 재해예방사업 순항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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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와 산사태, 고립, 낙석, 붕괴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중인 재해예방사업이 순항중이다.

군은 총사업비 24억원을 들여 지난 6월 남전리, 수산리, 북리, 방동리, 하남리, 천도리 등 산사태 취약지역 6곳의 사방댐을 신설했으며, 오는 10월까지 기존 사방댐 8곳의 준설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고사리, 상동리, 수산리 일원 1ha 규모의 산지사방사업과 남전리, 수산리 일원 2km 규모의 계류보전사업 등 강원도에서 시행하는 산사태 예방사업을 지난 6월 모두 완료했다.

이와 함께 장마철 교량 및 농경지 침수로 피해를 입어왔던 상남면 미산리와 하남리 일원의 송계 ․ 가산 재해위험 개선지구에 대한 재해예방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송계지구와 가산지구 재해예방사업에 지난해 착공해 현재까지 60% 이상 공사를 진행했으며, 2018년까지 6월까지 국비 3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송계지구 교량(길이 87m)과 가산지구 교량(길이 120m)을 가설하고, 접속도로 2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급경사로 강풍이나 집중호우 시 낙석과 토사유출, 수목전도 등 붕괴 위험이 커 붕괴위험지구로 지정된 인제읍 남북지구에 대한 급경사지 정비사업도 추진된다.

군은 국비 1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4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절토사면 정비, 구조물 및 옹벽설치 등 급경사지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재해예방사업의 추진으로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영농피해와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