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지석지구 재난사각지대 재해예방 사업’ 추진
양구군, 지석지구 재난사각지대 재해예방 사업’ 추진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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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곡교 아래 취입보 보수·보강, 하상 보호공, 차수벽 등 공사-

양구군은 올 연말까지 ‘지석지구 재난사각지대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동면 지석리와 원당리를 잇는 덕곡교 아래쪽의 취입보를 보수 및 보강하는 사업이다.

이 취입보는 과거 지석리 경지정리구역의 용수 확보를 위해 설치됐다.

그러나 현재는 노후해 곳곳이 약간씩 파손돼 취수기능이 저하된 상태가 됨으로써 영농기에 가뭄이 계속되면 용수를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인근 지역의 농지에 가뭄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취입보 직상부에 덕곡교가 위치하고 있어 홍수가 발생해 취입보 구조물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교량의 유실이 예상됨에 따라 취입보의 보수 및 보강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郡)은 道 기금 1억 원과 군비 1억 원 등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취입보 구조물 보수·보강(L=70.0m), 하상 보호공(A=890㎡), 차수벽(L=70.0m) 등의 공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지난달 공사를 착공했다. 군 관계자는 “노후하고 구조물이 파손돼 취수 기능이 저하된 취입보의 보수·보강을 통해 가뭄에 대비한 용수 확보능력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취입보 보수·보강으로 직상부에 위치한 교량 구조물을 보호함으로써 홍수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