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보병사단, 민통선 이북지역 출입방지 홍보활동
21보병사단, 민통선 이북지역 출입방지 홍보활동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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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21보병사단은 야외활동, 산채채취가 늘어나는 시기와 장마철이 겹치는 7월 초부터 9월 말까지 양구군 해안면, 평화의 댐, 두타연 일대에서 민간인통제선(이하 민통선) 이북지역에서의 불법영농 및 산채채취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동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양구군의 민통선 이북지역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로서 미확인 지뢰지대가 산재해 있다. 특히 해안면과 두타연 지역은 불법영농이나 산채채취를 위해 무단으로 출입할 경우 지뢰 등 폭발물에 의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다.

사단 참모장 최진규 대령은 “부대는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에 대한 홍보와 폭발물 탐지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며 “주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출입이 금지된 민통선 이북지역과 미확인 지뢰지대에서의 활동은 자제해 주시길 바라며, 군용품으로 의심되는 폭발물을 발견하면 즉시 033-481-3757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대는 11월까지 천미천, 수입천, 해안면 둘레길 부근의 유실 폭발물 탐지활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9월까지 매주 1회 민통선 이북지역 불법출입방지 방송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경고표지판 및 지뢰표지판 추가 설치, 이장단 대상 안내문자 발송, 마을방송을 통한 홍보활동 등 주민 안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