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도암댐상류 비점오염저감시설」 준공
평창군, 「도암댐상류 비점오염저감시설」 준공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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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송천과 도암댐의 수질개선을 위해 대관령면 차항1리에 설치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이 6월말 준공되었다고 밝혔다.

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서 생태계 복원을 통한 환경올림픽 추진을 위해 도암댐 상류 비점오염시설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차항1리에 설치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은 고랭지 밭 등에서 유출되어 하천으로 유입되는 흙탕물, 토사류 등 오염물질을 침사지에서 제거 후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며, 연간 5,000톤 이상의 토사류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으며, 32억을 투입하여 27,000㎡ 면적의 부지에 침사지 2개소, 가동보, 토사 적치장 등을 설치하고, 가로등과 원형의자 등 주민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이와 함께 평상시 하천수를 유입시켜 물이 마르지 않게 하고 다양한 수생식물 식재로 자연환경 생태계를 조성해 공원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산책로를 설치하고 주변으로 소나무 철쭉 등을 식재하는 등 군민들의 친수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여진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차항1리에 설치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은 송천과 도암댐의 수질개선 효과는 물론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시설이라며, 인근 오대천 상류 지역에도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