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하반기 공공산림 숲가꾸기 사업 3배로 늘려
평창군, 하반기 공공산림 숲가꾸기 사업 3배로 늘려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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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주변 경관개선을 위한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설상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과 숙박시설, 그리고 주요 도로변에 대하여 덩굴류 및 잡관목 등을 제거하고 경관을 꾸미는 사업이다.

군에서는 2017년 당초 2억원의 예산으로 숲가꾸기 인원 10명을 모집하여 운영하려 했으나, 올림픽 경기장이 봉평, 대관령에 나뉘어 있고 올림픽역이 있는 진부면까지 관리지역이 넓어 적극행정으로 지난 1회 추경예산에 4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따라서, 군에서는 숲가꾸기 인원 30명을 추가로 모집하고 총 40명, 6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봉평면, 진부면, 대관령면 일원을 중심으로 주요 경기장 시설과 도로변 40km구간에 대한 경관개선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평창군내에 위험요인이 되는 피해목 제거 등의 민원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평창군은 이와 관련, 올 상반기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통해 생활권 지역내 피해목 55건의 민원을 해결하였으며, 주요 관광지역의 숲가꾸기 30ha를 완료하였고, 현재는 군유림 조림지에 풀베기 작업(40ha)를 추진중에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공공산림가꾸기사업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은 물론, 나아가 주요 경관을 개선함으로써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평창의 아름다운 겨울철 숲 모습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