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국유림, 산림피해지 응급복구사업 조기 완료
태백국유림, 산림피해지 응급복구사업 조기 완료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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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상사미동 산불피해지 응급복구사업 조기 완료로 2차 산림피해 예방 -

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전제은)는 지난 5월초에 발생한 삼척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태백 상사미동(둘밭마을) 산불피해지에 대하여 집중호우에 따른 2차 산림피해 예방을 위해 6월 중순 착수한 응급복구사업을 7월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응급복구 사업은 하단부에 민가가 위치하고 토사유실 위험이 높은 급경사 지역을 대상지로 선정하고 사방사업 전문가와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산지사방 0.4ha, 계류보전 0.7km에 대한 복구사업을 실행했다

산지사면에는 흙을 채운 녹화마대와 피해목 벌채 시 발생하는 그루터기에 지엽을 쌓아 토사유실을 방지하고 계곡부에는 현장에 분포하는 자연석을 채집하여 구조물을 설치하여 토석류 유출을 방지하는 등 7∼9월 태풍·집중호우로 인한 하단부 민가 피해예방을 위해 조속히 사업을 완료했다.

태백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불피해지 지역주민 안전을 위해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연차별로 항구복구 사업을 추진하여 산림재해에 강하고 생태·경제·경관적으로 가치가 높은 숲으로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