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의 음악가족, 가수 데뷔 앞 둬
화천의 음악가족, 가수 데뷔 앞 둬
  • 편집국
  • 승인 201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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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기타리스트 양태환군 남매-

화천군의 음악가족이 가수데뷔를 앞두고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양재영(아버지)씨와 남매 태환(아들,11세)군, 태희(딸,10세)양이다.

양재경씨가 “동구래”라는 제목의 곡을 작사·작곡하고 태환군과 태희양이 부르게 된 것이다. “동구래”는 양태환씨 가족이 11년 전 화천으로 이사를 와 처음 살게 된 마을인 “화천군 하남면 동구래 마을” 을 노래하는 것으로 이 마을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남매가 노래한다.


아들 태환군은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두 차례 출연한 바 있고 생생 정보통, TV특종 놀라운 세상 등 지난 3년간 17여회의 방송에 출연 하여 “음악천재 기타 신동”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태환군의 아버지 양재영씨는 5월부터 이번 곡 작업에 들어가 6월 6일,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중 한 곳인 “M" 사이트에 우선 곡을 올렸다. 이 곡은 멜로디만 입힌 상태에서도 사이트 명예의 전당에 등록되는 기염을 토했다.

완성된 “동구래”를 들은 락그룹 백두산의 김도균씨는 “우리나라 대중음악 역사상 초등학생이 락 음악을 발표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아버지 양태환씨가 전했다.

※ 동구래 가사

달콤한 단풍잎이 산들바람 손 잡고 떨어지면

이 거리 사랑이 넘치고, 저 강물에 잔잔하게 퍼지네

드 넓은 들판에 눈이 내리면(겨울 얼음 속 헤엄치는 산천어)

신나게 뛰노는 많은 아이들(빛나게 해준 보석들)

하늘 위를 올려다보면 하얀 구름

손 높이 올려보면 닿을 것 같아

힘이 들 땐 이곳에 찾아와 줘

언제나 그랬듯이 우린 기다릴테니까

반겨줄게 언제나 웃어줄게

네가 힘이들때면 이곳에 찾아오면 돼

새들의 노래소리가 들리면(수 없이 많은 쪽배들 속에)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 꽃들(물결치고 있는 강물)

바람과 손잡고 춤을 추는 나비들

강물길 여행하는 나뭇잎배들

엔사이드/김지성기자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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