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소방서, ‘수리부엉이’ 구조 안전 조치
양양소방서, ‘수리부엉이’ 구조 안전 조치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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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324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가 양양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되어 안전한 곳으로 이동됐다. 지난 3일 오전 8시경 강현면 1터널 앞에 날지 못하는 부엉이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도착한 119구조대는 천연기념물 324호로 지정된 수리부엉이가 도로 변에 앉아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동물포획장비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해 야생동물 전문치료센터인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으로 인계했다.

최종순 방호구조과장은 “수리부엉이와 같은 고유한 한국의 자연을 담고 있는 천연기념물의 보호의식이 필요하다”며 “천연기념물 보호대상인 만큼 치료 후 건강이 회복되면 자연으로 되돌려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