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에서 해양경찰청으로 새 둥지를 튼 한 경찰관의 다짐
경찰청에서 해양경찰청으로 새 둥지를 튼 한 경찰관의 다짐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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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경찰청에서 해경청으로 전입.. 본래 섬에서 태어난 바다사나이

 “25년 육지경찰의 노하우를 바다경찰에 접목해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일 서해해경청 수사정보과 정보계장에 임명된 박상년 경정(49)은 해양경찰과 경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공통된 임무를 지니고 있다며 해경청으로 전입한 것은 변화와 도전의 삶을 통해 바다에서 봉사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 장산도 출신인 박계장은 섬에서 태어나 고향의 바다에서 불법중국어선의 침범으로부터 어업인을 지키고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수 있는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박계장은 또 평소 느꼈던 섬 지역 출항 여객선과 다중이용 선박의 안전관리와 안전 위해요소 등에 대한 지도 단속과 함께 현장의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보완책 등 정책 건의를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계장은 전남 목포 문태고 출신으로 1994년 서울청 양천경찰서에 입직해 진도경찰서 경무과장, 여수서 생활안전과장, 강진경찰서 생활안전교통과장을 거쳐 순천서 112상황실장으로 근무하다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해양경찰청으로 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