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범죄예방, 탈북민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기고) 범죄예방, 탈북민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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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경찰서 정보보안과 임혜숙

 

탈북민 3만명 시대가 도래했다.

그들은 희망을 안고 대한민국의 품으로 온 우리 국민이다.

대한민국 사회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의 이웃, 탈북민 또한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다.

몸과 마음의 치유가 되기 전에 범죄의 덫에 걸려 남한 생활의 정착에 상당한 악영향이 보도되는 것을 접할 수 있다.

남한의 사회문화 규범과 시장경제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그들에게 찾아온 범죄는 부적응이라는 크나큰 결과를 가져온다.

탈북민을 상대로 한 범죄는 통계에 따르면 일반 국민의 5배, 특히 사기 피해자 수는 4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탈북민이 생활고 등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저지른 범죄 발생으로 교도소 수감률은 153%로 증가하고 있다.

꾸준히 증가하는 범죄에 따른 범죄예방 교육의 지속적 제공과 사회시스템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강원지방경찰청에서는 탈북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특별함이 아닌 평범함을 위해 우리 경찰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평범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몇 번의 홍보와 예방으로는 물론 부족하지만 정착단계에서부터 그들에 대한 교육과 여기에 가장 중요한 우리의 관심과 배려가 더해진다면 탈북민들의 사회적 안정과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