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없는 삼색 포도’본격 출하
씨 없는 삼색 포도’본격 출하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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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은 24일‘씨없는 포도’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청포도(청향)를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흑색포도(블랙스타, 스위트드림)와 적색포도(레드드림)를 출하 할 계획이다.

씨없는 포도(청향, 블랙스타, 스위트드림, 레드드림)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며 씨가 없어 소비자가 선호하는 품종이다. 인제군은 2014년부터 재배를 시작하여 15년도에는 1.5ha의 재배면적에 이어 2016년도에는 2.0ha 현재 3.2ha로 점차 신소득 작목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주 출하하는‘청향’포도는 청향포도만의 독특한 향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미니포도이고,‘블랙스타’는 흑색계의 조생품종으로 감산미가 좋아 노년층에서 선호한다. 또한 홍색계‘레드드림’은 색깔과 맛이 우수한 품종으로 젊은 층에서 선호하는 품종으로 삼색 포도와 향기 포도로 소비자로부터 선호도가 높다.

현재 씨 없는 포도는 직거래 가격이 1kg당 8천원에서 1만원에 거래되어, 기존 품종인 켐벨얼리 보다 2배 높은 소득이 기대되며, 품종별 색이 달라 삼색포도(청색, 검은색, 빨강)로 유통의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인제군 관계자는“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씨 없는 포도는 늦여름 주야간 온도차이로 인하여 포도 색깔 및 당도가 우수하여 농가에 신소득 작목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재배 면적을 10ha이상 확대 보급 해 고소득 작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한편, 군은 씨 없는 포도의 판로 확대를 위해 관내 하나로마트, 내린천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 등에 납품을 추진 중에 있으며, 향후 대형마트와의 계약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