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전후 수도권 및 강원영서 국유임도 1,875km 개방
추석 명절 전후 수도권 및 강원영서 국유임도 1,875km 개방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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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 편의를 위한 관내 국유임도 한시적 개방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미라)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수도권 및 강원영서지역에 분포한 북부지방산림청 관내 국유임도 413개 노선 1,875km(수도권 87개노선 434km, 강원영서 326개소 1,441km) 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개방기간은 추석 명절 전후인 9월 11일부터 10월 15일까지다. 다만,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임도는 개방하지 않는다.

임도는 산림경영 및 보호를 위해 시설된 산림전용 도로로서 도로폭이 좁고, 급커브 구간이 많으며, 노면에 낙석 등이 떨어질 위험이 있으니 성묘객들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임도 통행 안전지침”을 숙지하고 차량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묘지관리를 위해 주변 산림을 불법으로 훼손하거나, 잣 등 각종 임산물, 희귀식물, 약용수목 등을 무단으로 채취할 경우,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북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평소 임도는 산림을 산불방지 및 훼손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나, 매년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만큼 산림환경 보전을 위해 성묘 후 남은 음식이나 쓰레기는 되가져와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