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분단 70년에 맞는 호국보훈의 달
광복 70년 분단 70년에 맞는 호국보훈의 달
  • 편집국
  • 승인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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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보훈지청 복지팀장 전영원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이며 이번달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보훈처에서는 안보의 중요성과 국민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을 지정하고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 분단극복 캠페인, 나라사랑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6월 호국보훈의 달은 이러한 일련의 축이며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그런데 우리는 해마다 각종 매스컴을 통해 정부기념행사를 추진하고 각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별도의 현충일 행사를 접하기는 하나 정작 그 정확한 기준과 의미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호국보훈의 달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국민의 호국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6월을 '호국보훈의 달' 로 정하고 현충일, 625, 제2연평해전의 정부기념식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열흘씩 나누어 1일부터 10일까지는 '추모의 기간', 11일부터 20일까지는 '감사의 기간', 21일부터 30일까지는 '화합과 단결의 기간'으로 정하고 기간동안 의미에 맞는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추모의 기간에는 현충일 추념식을, 감사의 기간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위로와 격려, 그리고 호국보훈을 주제로 한 각종 문화행사를, 화합과 단결의 기간에는 6.25 전쟁 기념식과 제2 연평해전 기념 호국보훈의 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주권을 빼앗긴 동방의 조그마한 나라였고, 동족상잔의 비극 625전쟁을 겪으며 세계 최빈국까지 전락했다.

그러나 지금은 약소국가에 도움을 주는 세계 속 경제대국으로 국제사회를 선도하는 '대한(大韓)'임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으며, 이러한 영광은 고스란히 호국영령들의 피와 희생으로 이루어진 값진 결과인 것이다.

그렇지만 또한 포성이 멈춘 지 60여년이 넘었지만 3대에 걸쳐 선군정치로 노골적인 핵무장과 군사적 긴장감을 조성하는 북한의 김정은 체제하의 북한이 아직도 남침 야욕을 버리지 않기에 언제 어디서 또 전란을 가져올지 예측할 수 없는 현실이 또한 오늘의 대한민국이기도 하기에 선조들이 피땀으로 일구어 놓은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인 것이다.

한 나라의 안보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요건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안보의 의미가 내적인 부분과 외적인 부분이 존재하지만 결국 대한민국의 존재이며, 우리 국민의 존재 그 자체인 것이다.

나 자신과 우리 모두의 존재를 굳건히 유지시키는 대전제 하에 삶의 질이 있는 것이고 미래가 있다는 것을 항시 잊지 말고, 2015년 6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러한 의미를 더더욱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엔사이드/강원편집국 gw@at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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