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토종다래 수확기, 바쁘지만 기쁨은 두 배
원주 토종다래 수확기, 바쁘지만 기쁨은 두 배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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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지성현)는 토종다래를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시기를 맞아 적기에 수확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원주지역의 다래는 약 60여 농가에서 16.4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수확 면적은 40여 농가에 10ha다. 생과로 유통할 경우 적기보다 빨리 수확하고 저장하며 판매해야 유통기한을 다소 늘릴 수 있다.

올해 약 40여 톤의 다래를 생산해 3억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로 생과로 공급하고, 가공용 다래의 경우 잼이나 청으로 가공 판매한다. 일부농가에서는 다래순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2억 원의 사업비(도비 8,000만원, 시비 8,000만원, 자부담 4,000만원)를 투입해 13농가에 2.4ha를 신규 과원을 조성하고, 1농가에 냉장냉동시설을 지원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래재배면적 확대와 생육 및 품질향상을 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