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고 박경조 경위 9주기 추모식 개최
서해해경청, 고 박경조 경위 9주기 추모식 개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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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목포 노을공원서, 서해해경청․목포해경서 간부 등 참석 헌화 분향

불법 중국어선을 단속하다 순직한 고 박경조 경위에 대한 9주기 추모식이 25일 개최됐다.

이날 오전 11시 목포시 북항 노을공원내 박경조경위 흉상 앞에서 열린 추모식에는 구자영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을 비롯한 서해해경청 및 목포해양경찰서 간부진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구자영 청장이 헌화와 분향을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박경조 경위는 지난 2008년 9월 불법 조업중인 중국어선을 단속하기 위해 어선에 오르다가 중국 선원이 내리친 흉기에 맞아, 바다로 추락해 순직했다.

구자영 청장은 “박 경위와 같은 해양 경찰관 덕택에 대한민국의 해상 주권이 수호되고 수산자원이 보호되고 있다”며 추모와 함께 일선에서 수고하는 해양경찰관에 대한 위로와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