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 효자품종 “돌기해삼” 대량 방류
중국 수출 효자품종 “돌기해삼” 대량 방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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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6개 시·군 150만마리 무상 방류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원장 홍성봉)에서는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어업경영과 지속가능한 어업소득원 확보를 위해 2회에 걸쳐 동해안 6개 시·군에 자체 생산한 해삼 종자 150만 마리를 무상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자연산 어미로부터 채란해 약 130일간 사육 관리한 1g 이상의 선발 종자 70만 마리를 우선 1차(10. 11 ~ 10. 20) 방류하고, 나머지 80만 마리는 12월까지 방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해삼은 돌기가 많아 중국에서 인기가 높으며 건해삼으로 가공하면 ㎏당 100만원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해삼은 어업인이 가장 선호하는 품종으로 2~3년간의 성장기간을 거쳐 상품이 되면 약 15억원 이상의 소득이 기대된다. 아울러, 자체 종자 생산한 북방대합, 개량조개 등 연안 정착성 고부가 품종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원이 풍요로운 강원 동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부가가치와 어업인의 선호도가 높은 고소득 품종 개발과 연구는 물론, 체계적인 수산자원조성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실질적인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