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웰빙 산채 가공공장 준공, 산채 재배 단지 조성 사업 추진
동해시, 웰빙 산채 가공공장 준공, 산채 재배 단지 조성 사업 추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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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소득 다양화를 위한 웰빙산채 재배단지 조성 및 산채 가공공장 운영

동해시 삼화지역 백두대간 동해소금길 및 생태탐방로 조성으로 많은 탐방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농업인의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여 실행하고 있다.

동해시는 이를 위해 작년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지역 활력화 기반조성사업 신청을 통하여 2억 4천만원(국비 1억, 시비 1억4천)을 확보하여 ‘웰빙산채 재배단지 조성 사업’과 ‘산채 가공 공장’을 신흥마을에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산채재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산채 묘 구입 및 시설하우스 13동(3,300㎡)을 1억 4천을 투자하여 지난 10월 완료하고 곰취, 곤달비, 어수리 등 5종 4만 여본을 식재했고 내년에는 개두릅 및 고사리를 추가 식재하여 재배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산채 가공유통을 통한 부가가치 제고를 위하여 신흥마을 공동 소유의 마을회관 부지(신흥동 196-4번지)내에 있는 창고 건물 1동 (188㎡)를 개·보수하여 오는 15일(수) 오전 11시 30분 신흥마을 회관에서 준공식을 갖고 이달부터 산채 가공 공장으로 운영한다. 공장 내부에는 산채 저장을 위한 저온저장고 2동(10㎡형)과 산채 가공을 위한 장비를 설치했으며 농가소득을 다양화하기 위하여 배추절임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시는 본 배추 절임시설을 활용하여 올 11월 약 5,000포기의 배추를 절임배추로 생산하여 출하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 산채를 쌈채류, 건나물, 조림용 등 다양한 형태로 가공 출하하고 산채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꺼리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흥마을은 마을소유의 숙박시설(3동)과 각종 체험장 시설(1동)을 보유하여 날로 증가하고 있는 도시민들의 체험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 되어 있어 농촌체험마을로의 선정이 가능하여 농업기술센터에 농촌체험마을 지정을 신청하는 등 다양한 체험꺼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김종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신흥마을의 산채가공공장 준공으로 농업인들의 소득 다양화는 물론 마을 소유의 각종 체험 시설을 활용한 외지 관광객 유치 등 농촌 체험 마을을 넘어 기업 마을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