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북청사자 통일전망대에서 평화기원 길놀이 한다
속초 북청사자 통일전망대에서 평화기원 길놀이 한다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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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번영회 청년봉사단과 함께 하는 속초북청사자놀음 평화기원 길놀이

속초의 북청사자가 통일전망대에서 평화기원 길놀이를 한다. 속초문화원은(원장 김계남)은 속초시번영회(회장 윤광훈), 속초북청사자놀음보존회(회장 김성하), 속초시립풍물단이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북청사자놀음 길놀이와 함께 동서고속철도와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속초시번영회 청년봉사단이 최남단 마라도에서 펼친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분단의 상처를 안고 있는 속초의 북청사자놀음 공연을 최북단 통일전망대에서 펼치며 평화와 통일의 의지를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김계남 속초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속초시번영회 청년봉사단이 속초문화원, 속초북청사자놀음보존회, 속초시립풍물단 등 지역문화 단체와 함께 하는 행사여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한 뒤 “속초 북청사자가 평화와 통일의 상징이자 속초시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속초시 번영회의 요청에 의해 속초북청사자놀음 주관단체들이 함께 참여하기로 결정하여 진행되었다. 북청사자놀음 공연은 과거 고성까지 길놀이를 다녔던 전통에 의해 길놀이 형태로 진행된다. 공연 전후로는 속초시 번영회 청년봉사단이 속초시 동서고속철도와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전단을 관광객에게 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