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독감 주의.. 현제백신 독감 예방 불가능
홍콩 독감 주의.. 현제백신 독감 예방 불가능
  • 편집국
  • 승인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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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자 입국시 공항검역소 신고하고 의료기관 진료권고 -


메르스 사태이후 제2의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 우려된다. 현제 백일회에 이어 홍콩 독감의 국내 감염에 방역당국은 긴장에 끈을 놓치않고있다.

1968년 발생한 홍콩 독감으로 무려 80만명이 숨졌으며 2015년 초에 홍콩에서 다시 홍콩 독감(H3N2)으로 5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숨졌다.

최근 5월 이후 홍콩에서 증가하고 있는 계절인플루엔자 (독감)가 감소하지 않고, 여전히 경보(alert) 수준으로, 홍콩 여행객에게 인플루엔자 감염주의를 당부 했다. * 홍콩 대응단계 : 경보(alert, 현재) → 심각(serious) → 응급(emergency)

홍콩 계절 인플루엔자는 2015년 1~2월에 홍콩에서 유행이 시작되어 4월 중순에 종료되었다가, 6월 다시 증가한 후 7월부터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을 여행할 때는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인플루엔자 의심증상(발열, 기침, 인후통 등)이 있을 경우 입국시 공항에 있는 국립검역소에 신고하거나, 입국후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아야 한다.

또한, 공항검역소에서 홍콩 여행객에 대한 입국 검역을 강화하기 위해 출·입국자를 대상으로 발열감시 등 내용에 대하여 SMS 문자발송 확인 및 입국 항공기 대상으로 기내 방송의 검역 안내 방송을 따라 인플루엔자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감염자(유증상자)가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검사 결과가 인플루엔자로 감염이 확인되면, 고위험군의 경우 치료제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된다.

홍콩독감은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생기기까지 2주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고령자들은 사전 예방접종이 필요하며,

특히 홍콩독감의 치사율은 68.5%로서 70%에 육박하고, 5세 이하 아동과 65세 이령 고령자들,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 의료계에서는 현재 시판 중인 인플루엔자 백신으로는 홍콩 독감의 예방이 불가능 함으로 사전예방에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김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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