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장애로 학교생활 어려운 학생, 원주교육청 발벗고나서
건강장애로 학교생활 어려운 학생, 원주교육청 발벗고나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복귀프로그램 통해 학교복귀 지원

원주교육지원청에서는 건강 장애 및 건강 보호 학생의 학교복귀를 돕기 위한 육체적, 심리적, 학습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원주교육지원청 산하 학교에서는 백혈병 등의 이유로 고등학생 1명, 중학생 9명, 초등학생 6명이 학교복귀 프로그램 지원을 받았거나 받고 있으며, 이 중 3명의 학생이 건강을 회복하고 학교로 돌아갔다.

원주교육지원청에서는 몸이 불편한 학생을 대상으로 선정 절차를 거쳐 병원학교, 원격수업(꿈사랑학교), 상담기관이나 치료지원기관 연계 등으로 건강장애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있다.

특히, 병원학교나 원격수업만으로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상담기관이나 치료지원기관과 연계하여 학생과 학부모에 대한 개별 상담, 원적 학급 학생들에게 집단상담을 하여 건강장애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학교복귀에 대한 동기와 희망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학교 자체적으로도 장애이해교육, 학부모상담, 가정방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학생지원과 김태수 장학관은 “건강장애학생의 경우 지속해서 관심을 두지 않으면 건강을 회복한 이후에도 학교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개별 학생에게 맞게 학교복귀 프로그램을 지원함과 아울러 학급 학생들이 동료의식을 갖도록 상담 활동과 생활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