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 이후현 상병, 이웃돕기 성금 기탁 ‘훈훈’
육군 8군단 이후현 상병, 이웃돕기 성금 기탁 ‘훈훈’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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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길에 양양군청 들러 자발적으로 참여

양양지역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장병이 자발적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양양군은 지역소재 군부대인 육군 8군단 781통신대대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는 이후현(1996년생) 상병이 지난 5일 휴가를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길에 양양군청을 들러 평소 월급으로 틈틈이 모아 온 30만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전 목원대 1학년 재학 중 군입대를 한 이후현 상병은 “이달 초 휴가차 집에 다녀오는 길에 대전역 부근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보고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성금을 전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복무하고 있는 부대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행복나눔 125운동이 자신과 부대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오히려 지역사회에 고마움을 표했다.

군(軍) 관계자에 따르면 이후현 상병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군장병을 돕기 위한 ‘프로카희망기금’에도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는 등 평소에도 기부문화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