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특산 “개량조개” 55만마리 방류
동해안 특산 “개량조개” 55만마리 방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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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2~3년 성장 후 약 2억원 소득 창출 예상

강원도 수산자원연구원(원장 홍성봉)에서는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어업경영과 지속가능한 어업소득원 확보를 위해 12.11(월)부터 13(수)까지 3일에 걸쳐 동해안 5개 시·군에 자체 종자 생산한 개량조개 55만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개량조개는 우리나라 전 해역에 서식하는 대형 패류로 ㎏당 7,000원 선에 거래되며, 생존율이 높고 방류지를 크게 벗어나지 않아 어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품종이다.

방류된 종자가 자연에서 2~3년간 성장하면 어업인의 채취가 가능함에 따라 마을어장 내 어업인의 안정적 소득(2억원)원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4월부터 자체 종자생산한 뚝지, 강도다리, 쥐노래미, 전복, 해삼, 북방대합 등 연안 정착성 고부가 품종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방류했다.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가가치와 어업인의 선호도가 높은 고소득 품종 개발 및 연구는 물론, 체계적인 수산자원조성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실질적인 어업인 소득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