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미세먼지 가장 심각한 원주 학부모 의견 수렴
도내 미세먼지 가장 심각한 원주 학부모 의견 수렴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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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대책 발표 앞두고, 부모 마음으로 정책 추진

 

민병희 교육감은 12일, 원주 쿱드림에서 원주의 대표적인 육아 커뮤니티인 ‘토닥토닥원주맘’과 미세먼지 대책을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도교육청의 ‘미세먼지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도내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심각한 원주 지역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원주 지역은 미세먼지 주의보가 지난해 15해, 올해 16회 발령됐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까지 공기청정기 설치· 임대 확대, △유초중고 급별 미세먼지 수치기준 마련, △교사 대상 미세먼지 대응 및 인식 개선 연수 등의 의견을 제시했으며, 도교육청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민병희 교육감은 “안전한 환경은 행복한 교육의 기본 조건”이라며 “건강한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부모의 마음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4일(월) ‘춘천좋은엄마모임’과 ‘유아교육 공공성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오는 14일(목) 강릉 ‘행복한강릉맘’과 ‘한글교육책임제’를 주제로 또 한 번의 간담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