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따뜻한 보훈’으로 훈훈한 겨울
(기고) ‘따뜻한 보훈’으로 훈훈한 겨울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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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부보훈지청 복지팀장 김영유

요 며칠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겨울은 취약계층이 생계를 유지해 나가기에는 힘든 계절로 취약계층이 삶을 비관하지 않고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최소한의 사람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 전반적으로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

올해 국가보훈처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따뜻한 보훈’이다. 그동안의 정책이 제도 중심이었다면 ‘따뜻한 보훈’은 제도가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정책으로써 국가유공자분들이 내가 헌신한 나라, 이 사회로부터 소외된 느낌을 받지 않도록 물질적 보상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그분들을 기억하는 것이다. 추운 겨울 ‘따뜻한 보훈’ 정책이 더 의미 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따뜻한 보훈’의 일환으로 강원동부보훈지청에서는 국가유공자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물품지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먼저, 참전유공자 가구를 방문하여 직원들의 성금으로 구입한 보온매트를 깔아드렸고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겨울에 드실 기본반찬을 마련해 드렸으며 청소년 보훈봉사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국가유공자 자택을 방문하여 방한작업,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위문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1군사령부, 강원랜드 등 지역사회의 후원을 통해 난방유, 연탄, 쌀 등의 물품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보훈행정의 최전방에서 국가유공자들의 애로사항 등을 듣고 해결해주는 보훈복지사 및 보훈섬김이들은 국가유공자분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봉사하는 마음으로 혼신의 힘을 쏟아 부으며 국가유공자분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고 어려운 일들을 해결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분들이야 말로 따뜻한 보훈정책 구현을 위한 진정한 주력자이다.

추워지는 겨울. ‘따뚯한 보훈’ 정책으로 국가유공자분들의 마음속에 훈훈한 기운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좀 더 체계적이고 다각적인 복지 지원을 토해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자부심과 긍지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