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갈수록 고령화되는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올해 특화사업으로 식사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홀몸 어르신 40~50가구를 선정하여 지난 봄 부터 다섯 번에 걸친 밑반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달 13일에는 불고기, 잡채, 장조림, 무생채 등을 만들어 전달하였으며 여름에는 보양식인 삼계탕을,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는 겨울엔 소머리 국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독거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지원하여 큰 호응을 받아왔다. 또한, 같은 날 쌍용양회(주) 북평공장(대표 황동철)에서 연말 불우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 40포(백만원 상당)을 기탁하여 어려운 가구에 전달해 겨울을 더욱 훈훈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와 같이 올 한해도 송정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등 각 단체들이 한 마음, 한뜻으로 다양한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정희 송정동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전해지는 따뜻한 손길을 통하여 한 해 동안 도움이 필요한 대상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많은 지역 주민이 관심을 갖고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의 역량을 십분 발휘하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지성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