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송정초등학교 4학년 1반 학생 14명은 지난 14일(목) 학교 인근에 위치한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를 방문하여 연탄배달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이번 어린이 연탄 배달은 학기 초 송정동주민센터에서 지역현장 체험학습을 했던 인연으로 이루어졌으며 담임선생님 주관하에 아동에게 봉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하여 관내 기업체와 송정동 주민센터 직원, 6명의 학부모 등 30여명이 함께 봉사활동을 도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르신이 따스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힘든 기색 없이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500여장의 연탄을 배달했으며 이와 같은 어린이들의 작은 나눔 실천으로 인해 마을에 온기가 더해졌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세빈 학생(4학년)은 “처음 해보는 연탄배달이 힘들기도 했지만, 할아버지께서 밝은 웃음으로 고마워하셔서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숙 담임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해 더 따뜻한 봉사활동이 되었으며 12월 마지막 주에는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 말벗과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아이들이 이웃에 나눔을 실천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갖은 성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