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 FTA 발효 3년차, 교역 확대로 상호 호혜적 결과 시현
한·베 FTA 발효 3년차, 교역 확대로 상호 호혜적 결과 시현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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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베트남 수입시장 점유율 중국과의 격차 크게 감소(10.2%p→4.9%p)
[94-20171219143629.png] 양국간 교역(585억불) 전년동기대비 43% 증가(수출 48.4%, 수입 22.3%)로 對세계 증가율(17.3%)을 크게 상회하고, 3년 연속 증가하며 상호 호혜적 결과를 시현한다.

베트남 현지 투자진출기업 생산 품목에 필요한 부품·소재 등을 중심으로 수출(437억불)이 증가해, 지난 11월 기준 전년대비 48.4% 증가 했다.

특히, 전자분야 생산기지가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전환되면서 對베트남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크게 상승했다.

한국의 베트남 수입시장 점유율은 22.3%로 확대세를 지속하면서, 점유율 1위인 중국과의 격차를 크게 감소하는데 기여했다.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역수입 품목 위주로 수입이 증가해, 지난 11월 기준 對베 수입은 148억불로 전년동기대비 29.2% 증가했다.

베트남의 한국 시장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했다.

한국의 對베트남 무역흑자 규모도 지속 확대, 베트남은 지난 11월 기준 한국의 3위 무역흑자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투자대상국으로 상생형 경제협력 파트너다.

한국은 건수·금액 모두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으로, 한·베 FTA가 양국간 실질적인 경제 협력의 토대 역할을 한다.

한·베 FTA를 통한 수출과 투자의 선순환 유도로 양국간 경제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