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열일 예정인 하정우! 한밤이 두 명의 하정우와 인터뷰한 사연은?
오늘밤 열일 예정인 하정우! 한밤이 두 명의 하정우와 인터뷰한 사연은?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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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연예 한밤’에서 ‘열일’하는 대세 배우 하정우를 이틀 연속 만났다. 연말에 개봉하는 두 영화에 하정우가 동시 주연으로 출연했고, 두 영화가 연달아 언론시사회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1987년 1월에 발생한 박종철 고문 치사사건부터 6월 민주항쟁까지를 바탕으로 뜨거웠던 1987년을 재현한 영화 '1987'과, 웹툰 ‘신과함께’를 바탕으로 누구나 가지만 아무도 가본 적 없는 저승 세계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두 대작 속에 하정우가 있다. 영화에서는 각각 과거를 사는 하정우와, 가상을 사는 하정우로 캐릭터가 극명하게 나뉘지만 인터뷰 현장에서의 그는 시종일관 유쾌했다.

영화 '1987'의 시사회 날, 영화 상영이 끝난 후 배우들은 눈시울을 붉힌 채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심지어 영화의 감독인 장준환 감독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김태리는 시사회가 모두 끝난 후 이어진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이희준은 “심장이 뛰다 못해 배까지 뜨겁다”고 입을 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영화 '추격자'와 '황해'에서 대립관계로 만났던 김윤석과 하정우는 이번 영화 '1987'에서도 대립하는 두 인물로 만났다. 이에 한밤의 조은정 큐레이터가 “다른 역할로 만나보고 싶진 않냐”고 묻자 김윤석은 하정우와 타 작품에서 새로운 관계로 엮일 뻔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또한 실제로 1987년에 태어난 김태리 이외의 배우들은 각자 1987년 당시 무얼 했는지, 당시를 어떻게 기억하는지 밝히기도 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팀은 한층 더 밝은 분위기에서 인터뷰가 진행됐다. 차태현은 '신과함께-죄와 벌'팀이 이정재에게 붙여준 특이한 별명을 공개했는데, 그 비하인드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정재는 이번 영화에서 ‘염라대왕’역을 맡아 비주얼 파격 변신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는데, 하정우가 이탈리안 남부 스타일 염라대왕 분장이라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또한 여러 가지 능력을 사용하는 ‘신세대’ 저승사자들이 등장하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배우들은 각자 ‘다음 생에 다시 태어난다면 어떤 능력을 지니고 싶은지’ 고르며 천진난만한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현실에선 이미 살아냈기에 되돌아 갈 수 없는 과거를 사는 '1987'의 하정우와, 아직 살아있기에 갈 수 없는 상상의 세계를 사는 '신과함께-죄와 벌'의 하정우, 그리고 극강의 캐스팅을 자랑하며 두 영화를 빛내는 주연 배우들과의 유쾌한 인터뷰는 19일 밤 8시 55분 ‘본격연예 한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