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70년에 맞는 정전협정일에 생각하는 통일
분단 70년에 맞는 정전협정일에 생각하는 통일
  • 편집국
  • 승인 201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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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보훈지청 보훈과장 김언태

국가보훈처는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하는 주무부처로서 2010년부터 천안함, 연평도 사건으로 대국민 나라사랑교육을 통한 호국안보의식 고취와 나라사랑 정신 함양에 그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예년에는 자라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하였으나, 금년도에는 2040세대에 대한 나라사랑교육을 한층 강화하여 국민대통합에 기여하고자 한다.

특히 금년은 광복 70주년임과 동시에 분단 70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로써 국가보훈처에서는 “분단 70년, 광복 70년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란 캐치프레이즈로 보훈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다가오는 7.27일은 정전협정일로 휴전이 된지 어느 덧 62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에 분단을 종식하고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룩하고자 하는 의지를 천명하기 위하여 국가보훈처에서는 그 구체적인 사업으로 대국민 분단극복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정부부처와 협업을 통해 각급기관, 단체, 학교 등에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여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룩할 수 있는 국민 개개인의 통일역량 제고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통일 대한민국을 달성하는데 이바지하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하겠다.

그러나 현재 우리들의 주변을 둘러보자.

사회전반에 만연되어 있는 극단적 이기주의와 이념세대간 갈등 등으로 첨예하게 분열된 현실을...

지금 필요한 것은 국론분열이 아닌 국민대통합을 통하여 모든 국민이 통일역량을 제고할 때이다.

“역사를 잊은 자는 미래가 없다”

“역사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 자는 역사의 실수를 되풀이 할 것이다”

그렇다. 호국영웅들이 국가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쳐 지킨 나라에 평화를 마음껏 누리고 있는 우리네들은 이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지금의 우리는 종전이 아닌 잠시 휴전중인 것이다.

분단극복을 이겨 낸 대표적인 국가인 독일의 통일을 교훈삼아 성공적인 통일국가를 이룩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우리는 만반의 준비를 하여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광복, 대한민국의 광복은 통일이 되는 그 날이 진정한 광복이라고 생각한다.

분단 70주년에 맞는 정전협정일에 즘하여 “분단 70년, 광복 70년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란 문구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믿고보는 뉴스 엔사이드& 강원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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