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민에게 나눔 및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만들어진 문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CMS계좌에 면민들의 따뜻한 후원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9일 영주시 문수면 어르신 6명이 함께 문수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CMS계좌에 월 5천원∼1만원의 정기후원을 신청했다.

신청인들은 대부분이 소득이 일정치 않은 70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농번기 때 품을 팔며 한푼 두푼 모은 돈으로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 싶어 정기 후원을 하게 됐다고 후원 소감을 밝혔다.

지난 11월부터 후원자 모집 활동을 전개한 결과, 현재 문수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CMS계좌 정기 및 일시 후원 참여자는 48명이며, 후원 참여 의사가 있는 면민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모여진 후원금은 추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사업비 및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비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등에 쓰여진다.

박영미 문수면장은 “시린 추위에 마음까지 꽁꽁 얼어버린 우리 곁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역민의 많은 후원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문수면도 지역 내 나눔·기부 활동의 분위기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