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동해역(송정동)에 잔잔한 캐럴이 지나가는 행인들에 발걸음을 붙잡는다. 눈 대신 촉촉한 비가 대신하는 크리스마스이브 24일 오후 2시 동해역에서 아름다운 오카리나 크리스마스 캐럴이 역 안을 가득 채웠다. 역을 방문한 여행객도 지나가던 행인도 크리스마스 전날 뜻하지 않는 해피송에 행복해했다.

이번 행사는 조연섭 동해문화사무국장 사회로 동해, 삼척 윈드 오카리나 앙상블 팀이 24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해역과 어달경로당, 묵호야시장을 순해 하며 선한 이웃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캐롤송콘서트가 진행됐다.

심재춘 한국 오카리나총연합 동해·삼척지부장은 올해 3년째 이어가고 있는 크리스마스 캐롤송 일레이콘서트는 메들리 5곡을 포함한 총 9곡을 준비했으며 크리스마스 앞서 어려운 이웃들을 음악으로 위로하고 한 해 마무리쯤 시민과 작은 콘서트이지만 함께하고 싶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