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천 자동차 전용도로 오는 31일 개통…통행시간 30분 단축
성남∼이천 자동차 전용도로 오는 31일 개통…통행시간 30분 단축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7-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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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이천∼장호원 구간 설계 착수…수도권 동남부 교통난 해소 기대
성남시에서 광주시를 경유해 이천시를 연결하는 국도 3호선 47km가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새로운 자동차 전용도로로서 오는 31일 14시에 완전 개통된다.

총 사업비 1조 5,735억 원이 투입돼 전체 47km 구간을 4∼6차선으로 건설된 이 도로는 지난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착공한 후 기존국도의 만성적인 정체구간 해소와 광주∼원주, 안양∼성남 간 민자고속도로 교통망 연계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25km를 우선 개통한 바 있다.

이번에 잔여 구간인 광주시∼이천시 구간 22km를 완전 개통함으로써 광주·이천 시내를 통과하는 기존 국도 3호선 교통량의 상당부분이 신설 도로로 전환되면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난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말에 전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 시간은 성남∼이천 구간*을 기준으로 기존 60분에서 30분으로 3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성남∼장호원 자동차 전용 도로망 완성을 위해 내년에 이천∼장호원 6.1km 구간의 신규 설계를 착수 하겠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간선 도로망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