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영주시민들의 장학금 기탁이 잇따라 지역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 영주시지부 300만원, 영주 신나는빗자루 100만원, 할매묵공장&할배목공소 50만원, 영주시간호사회 50만원, 휴천3동 주민자치센터 국학기공동아리 50만원, 영주불교법우회 100만원, 아리랑로타리클럽 100만원, 광성건설 100만원, 제일산업 200만원, 오계화 200만원, 익명기부 500만원, 200만원, 10만원의 장학금 기탁이 이어졌다.

전국한우협회 영주시지부는 지역의 한우사육농가의 공동의 이익과 지역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6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축산농민 단체로,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 2011년의 장학금 기탁 500만원에 이어 합계 8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영주 신나는빗자루는 청소전문회사로서 지역에서 소외된 저소득, 취약계층, 고령자, 사회단절여성에게 안정적이고 장기적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할매묵공장&할배목공소는 영주시 도시재생지원사업으로써 구성마을권역을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하면 만든 마을기업이다.

영주시 간호사회는 환자가 안전하고 간호사가 행복한 사회구현에 힘쓰는 단체로 5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지난 2015년에 창립총회를 열었으며, 천여명의 영주시간호사의 권익을 옹호하고 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휴천3동 주민자치센터 국학기공동아리는 휴천3동 주민들이 국학기공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며, 주민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단체다.

영주불교법우회는 불교 신행단체로 회원은 80여명이다. 해마다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으며, 인재육성 장학금 100만원 기탁 외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50만원, 장애인복지관 성금 50만원(쌀기증), 가흥종합복지관 성금 50만원(쌀기증), 이산부대 장병 위문금 30만원을 전달했다.

아리랑로타리클럽은 2013년에 창립했으며, 회원 60여명이 활동 중으로 올해 창립 4년만에 국제로타리 3630지구(경북지역) 여성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주지역 기업으로 광성건설(종합건설업)과 제일산업(건물 및 구축물 해체 공사업)에서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들 기업은 각각 2016년과 2013년부터 꾸준히 연말에 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개인기탁으로 前 종합민원과장 오계화씨가 자녀 결혼식 축의금 중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자녀의 결혼식에 찾아와주신 시청 동료와 지인들게 감사드리며 우리 영주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이외에도 익명의 기탁자로써 각각 500만원, 200만원, 1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도 계셨다.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장욱현 이사장은 “연말에 찾아와주신 기탁자분들의 마음으로 우리 영주시에 사랑이 가득하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