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기기 도입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기기 도입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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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 300세대이상 공동주택 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속초시는 계속해서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불법투기와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전자태그(RFID) 방식의 음식물 종량제기기를 도입한다.

올해 8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00세대 이상 규모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통해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의 효율성과 발생량 감소효과를 모니터링해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300세대 이상 24개 공동주택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사전홍보와 시연회를 갖을 예정이며, 올해 6월까지는 종량제기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기기는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마다 종전에 노란색 음식물 종량제 규격봉투에 담아 음식물 수거통에 배출하던 것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에 따라 버린 쓰레기양 만큼 차등적으로 교통카드나 티머니 카드로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음식물 처리정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하겠으며,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정에서부터 줄이려는 노력과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