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변혁과 일의 미래, 포용적 성장 등의 분야에서 정책공조 강화하기로
디지털 변혁과 일의 미래, 포용적 성장 등의 분야에서 정책공조 강화하기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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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1차 거시정책공조 실무회의 개최 결과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현지 시각) G20 1차 거시정책공조 실무그룹 회의가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는 오는 3월 G20 재무장관회의를 앞두고 정책공조와 관련된 주요 의제를 실무차원에서 사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세계경제 리스크 요인, 디지털 변혁과 일의 미래, 포용적 성장, 글로벌 불균형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회원국들간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IMF는 세계경제가 美 세제개편에 따른 투자, 교역 증가세 확대 등에 힘입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으로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G20는 디지털 기술 발전이 생산성, 고용, 근로 형태 등 일과 관련 제반 분야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이에 대한 정책 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원국들은 최근 소득 불평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지속적인 성장 저해, 자국 우선주의 확산 가능성 등에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MF는 경상수지 불균형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소 축소됐으나, 최근 들어 더 이상 축소되지 않고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번 1차 FWG 실무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재무장관 회의를 거쳐 G20 회원국간 보다 구체적인 정책 공조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